나사렛 청소년 사역의 초기 표현
나사렛교회는 창립 초기부터 젊은이 사역에 높은 가치를 두었다. 피니스 브리지Phineas F. Bresee가 목회하고 있던 로스앤젤레스 제일 나사렛교회는 두 개의 청년회를 설립했다. 하나는 여자들을 위한 협회이고, 다른 하나는 남자들의 모임이었다. 여자청년회는 '컴패니 E'로 알려졌다. 그 이름은 교회 회원들을 알파벳순으로 소규모 제자훈련 그룹과 사역 그룹으로 나누는 과정에서 나왔다. 컴패니 E 는 창립 회원이자 나사렛교회에서 목사로 안수 받은 최초의 여성 중 한 명인 루시 피 노트 Lucy P. Knott가 이끌었다. 노트는 “컴패니 E ”라는 이름을 디모데전서 4장 12절의 “본보기(Example) 가 되라”와 연결시켰다. 그녀는 이 협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교리로 갖추어지고, 열심있는 기도에서 오는 비전으로 영감을 받은 성결한 젊은 여성들은 교회에서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우리의 딸들은 예언할 것이다. 그리고 ‘컴패니 E ‘는 교리와 봉사와 개인의 실제적인 거룩한 생활을 훈련시키는 학교이다.”[1]
남자청년회는 '성 스데반 형제회 Brotherhood of Saint Stephen’로 알려졌다. 남아있는 1904년 7월 4일에 촬영된 사진에는 회원 대부분이 양복 재킷에 작은 은색 옷깃 핀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그 핀에는 "NAZARENE"이라는 한 단어가 들어있고 그 밑에 “딤전 4:12” 라고 새겨져 있다. 명백하게 두 그룹 모두에게 주제가 된 이 성구는 그들에게 가장 익숙했을 흠정역King James Version 성경으로는 이렇게 되어있다. “그 아무도 그대의 젊음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여라. 그대는 오직 말과 대화와 구제와 영과 믿음과 순결에 있어서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어라.”
로스앤젤레스 제일 나사렛교회의 청년 사역은 청소년 사역에 상당한 에너지와 자원을 투자하겠다는 교단의 초기 헌신의 한 표현일 뿐이다. 컴패니E , 성 스데반 형제단, 그리고 다른 성결 단체가 제공하는 유사한 청소년 사역은 나사렛청년협회(NYPS)의 최종 설립을 위한 길을 닦는 데 도움이 되었다. 오늘날 이 그룹은 국제 나사렛 청년회(NYI)로 알려져 있다. 이 조직의 주제 성구는 100여 년 전 성 스데반 형제단 회원들의 핀에 새겨져 있던 것과 여전히 똑같다.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 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디모데전서 4:12).
라이언 기핀Ryan Giffin은 나사렛기록 보관소Nazarene Archives의 관리자이다.
[1] Lucy P. Knott, “Company E,” Nazarene Messenger 12.1 (July 4, 1907): 20.